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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믹스2S' 공개

exien 2018. 3. 28. 18:23

샤오미가 스마트폰 신제품 '미믹스2S'를 공개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던 미믹스2의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외관 디자인을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인공지능(AI)과 카메라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샤오미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믹스2S를 공개했다. 미믹스2S 출고가는 ▲6·64기가바이트(GB) 3천299위안(약 56만원) ▲6·128GB 3천599위안(약 61만원) ▲8·256GB 3천999위안(약 68만원)이다. 이는 전작과 동일한 수준이다.

미믹스2S는 5.99인치 풀HD(2160x1080) 디스플레이, 후면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3천4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가 그대로 탑재됐으며, 소니 IMX636 센서, GPU 안드레노630, 퀄컴 스냅드래곤845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새롭게 적용됐다.

샤오미 미믹스2S.(사진=씨넷)

샤오미 미믹스2S.(사진=씨넷)

이날 미믹스2S를 공개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미믹스2S는 새 칩셋으로 전작보다 소비 전력이 30% 감소했으며 이미지 처리 능력이 30% 향상됐다"며 "스냅드래곤845는 인공지능 엔진을 갖춰 성능이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믹스2S의 AI 성능은 예컨대, 카메라로 식당 메뉴를 비추면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는 식이다. 가격도 원하는 국가의 단위로 자동 환산된다. 또 카메라가 1초에 약 27장의 사진을 식별할 수 있어 약 12장을 식별하는 아이폰X보다 더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왼쪽부터 일반 촬영 이미지와 AI 기능을 활용한 촬영 이미지.(사진=샤오미/소후)

왼쪽부터 일반 촬영 이미지와 AI 기능을 활용한 촬영 이미지.(사진=샤오미/소후)

제품 외관에서 달라진 점은 후면 상단 가운데에 위치했던 듀얼 카메라가 아이폰X과 유사하게 왼쪽 상단으로 옮겨진 정도다. 좌우와 상단에 전면 베젤이 거의 없고 하단에 작은 베젤과 함께 카메라가 적용된 것도 전작과 동일하다.

또 급속 무선충전 기능을 새롭게 지원하는데 7.5와트로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2시간40분이 소요된다. 무선 충전기는 99위안으로 별도 판매된다. 지문 센서는 후면 상단 가운데 위치한다.

미믹스2S는 화이트와 블랙 색상 모델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 3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미 '미믹스2S' 상세 이미지


왼쪽부터 샤오미 미믹스2S(화이트)와 미믹스2(블랙).(사진=씨넷)

왼쪽부터 샤오미 미믹스2S(화이트)와 미믹스2(블랙).(사진=씨넷)

미믹스2S 후면 모습.(사진=씨넷)

미믹스2S 후면 모습.(사진=씨넷)

미믹스2S 전면 하단에 카메라가 탑재됐다.(사진=씨넷)

미믹스2S 전면 하단에 카메라가 탑재됐다.(사진=씨넷)

미믹스2S 블랙과 화이트 색상 모델.(사진=씨넷)

미믹스2S 블랙과 화이트 색상 모델.(사진=씨넷)

미믹스2S 블랙과 화이트 색상 모델.(사진=씨넷)

미믹스2S 블랙과 화이트 색상 모델.(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