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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LCD 뒷면 OLED...두 화면 스마트폰 공개

exien 2018. 11. 1. 10:52

“듀얼 카메라는 가고, 듀얼 스크린이 왔다”

미국의 IT매체 씨넷은 31일(현지시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누비아(Nubia)가 스마트폰 뒷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누비아X’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전면 카메라를 없애고 뒷면에 화면을 단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사진=누비아)

전면 카메라를 없애고 뒷면에 화면을 단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사진=누비아)

누비아X는 전면 카메라를 없애 스마트폰의 베젤과 노치를 없앴다. 그 대신 디스플레이를 후면에도 달고, 후면 디스플레이에는 셀카 촬영을 위해 전용 뷰 파인더까지 갖췄다.

전면 카메라가 없어졌기 때문에 베젤리스 디자인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누비아X는 전면에는 6.3인치 LCD 화면을, 뒷면에는 5.1인치 OLED를 탑재했다.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달았기 때문에 셀카 촬영이나 얼굴 인식 기능을 위한 전면 카메라가 필요 없게 됐다. 스마트폰의 측면 버튼을 누르면 앞뒤 디스플레이가 전환되는 방식이며, 카메라 촬영 외에도 메시지, 영상까지 뒷면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비아X는 전면에는 6.3인치 LCD 화면을, 뒷면에는 5.1인치 OLED를 탑재했다.(사진=누비아)

누비아X는 전면에는 6.3인치 LCD 화면을, 뒷면에는 5.1인치 OLED를 탑재했다.(사진=누비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는 2015년 누비아를 자체 브랜드로 분사시켰다. ZTE와 누비아 스마트폰중 일부 제품들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출시된 바 있지만, 우선 누비아X는 중국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양면 스마트폰 요타폰2

러시아에서 개발한 양면 스마트폰 요타폰2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전면에 LCD 화면, 뒷면에 e잉크 디스플레이를 갖춘 요타폰 2가 2014년 공개됐다. 요타폰2는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후면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나, e 잉크 디스플레이 기술은 그리 좋지 못했고 가격이 비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누비아X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다.

누비아X는 뒷면에 5.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사진=누비아)

누비아X는 뒷면에 5.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사진=누비아)

▲ 디스플레이 : 전면 6.3 인치 LCD, 2,280x1,080 픽셀 해상도, 후면 5.1 인치 OLED, 1,520x720 픽셀 해상도 ▲ 안드로이드 8.1 오레오에 기반한 누비아 자체 UI ▲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 쿼드 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45 ▲ 아드레노(Adreno) 630 GPU ▲ 6GB 또는 8GB 램 ▲ 최대 128GB의 스토리지 ▲ 3,800 mAh 배터리 ▲ 크기 152 x 74 x 8.4 mm ▲ 무게 181g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101084521